휴대전화를 떨어뜨렸다. 현재 나는 LG G5를 3년넘게 써오고있다. 다른것은 다 제쳐두고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마지막 스마트폰일 것이라는 예감에 샀었던 G5였다. 기기의 장단점이야 인터넷에 널렸고 개인적으로 단점을 많이 느끼면서 사용하지만 무딘 성격의 나는 귀차니즘으로 잘 빠진 최신 스마트폰으로의 교체를 계속 미뤘다. 그렇게 지내던 도중 18년 여름. 핸드폰을 회사 워크샾 도중 버스에 떨어뜨렸다. 서둘러 들어올려 확인하니 앞쪽위의 표면에 많은 금이 가있었다. 평소에 케이스와 보호필름 등을 사용하는 것은 내가 지불한 기기 디자인 비용을 버리는 것이라 생각하여 그런 보험장치들은 부착되어있지 않았기에 그러려니 했다. 불행 중 다행인지 액정작동에는 전혀과 터치 문제가 없었고 스피커 등 내부 부품을 가리는 부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