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국내여행

철원 고석정, 고석정꽃밭, 철원막국수 방문기

배뱅86 2021. 10. 8.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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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2일 추석연휴마지막날.

연휴내 집에서 빈둥대다가 연휴마지막날엔 도저히 참지못하고 나들이를 갔다왔다.

 

인터넷을 뒤지다가 사진이 예쁘게 찍힌 꽃밭이 있어서 조금 멀지만 찾아가봤다.

* '무슨무슨수목원'이아니고 '고석정꽃밭'이라는 이름에 있는 '꽃밭'에 끌려서 마음이 동했음.

 

고석정 꽃밭 정문. 아침 10시경 혼잡하진 않지만 꽤 사람이 많았다.

네비(티맵)에 '고석정꽃밭'이라고 검색하면 '고석정코스모스십리길'이라고 뜨는데 바로위에 사진이 그곳이다.

저기가 4거리인데 서울방향에서 가다가 좌회전하여 입장은 불가능하고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주차장을 크게 3개정도 만들어놨다. 길가에 주차도 가능. 주차요원이 정말 많아서 안내에 따라 쉽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마편초. 9월 22일에는 만개하지 않아 아쉬웠다.

코로나 방역으로 인해 출입을기록하는통화를 하면 전신 소독기를 지나 입장할 수 있다.

입장후 바로 꽃밭을 둘러볼 코스를 정해야하는데 나는 우측으로 틀어 지그재그로 갈 생각으로 아직 만개하지 않은 마편초꽃밭쪽으로 갔다.

 

개화하긴 했지만 아직 만개하진않았었음(9/22). 더 일찍심었는지 꽃밭 외부에 마편초를 심어놓은 곳에는 꽃이 만개했음.
골이 비닐에 덮여있어서 '밭은 밭이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
맨드라미의 일종으로 기억

 

방문시기에 따라 구경할 거리가 달라질 것 같다. 9월 22일에는 해바라기는 이미지고 맨드라미가 가장 화려했다.

 

길목마다 다양한 꽃들이 엄청나게 심어져있다.
조형물도 꽤나 많았다.
억새는 아직 미숙해보였다. 

억새밭쪽의 길은 막혀있는 부분도 있었다. 파릇한 억새도 나름 예뻤는데 깊이 들어가보지 못해 아쉬웠음.

 

 

사진찍는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눈살찌푸리게하는 사람은 없었음.

 

억새와 메밀꽃밭쪽은 오르락내리락 해야한다.

 

정문에서 지그재그로 올라가다보면 후문에서 나올 수 있다. 빠짐없이 내부의 모든 곳을 천천히 사진찍으면서 돌아다녔는데 한시간반정도 걸렸다.

나는 후문으로 이어진 고석정에 들렀다가기로 했다. 후문쪽으로 나가다보니 후문쪽으로 들어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고석정 가는길에 꼭 먹어야하는 음식이라길래 가봤더니 '100원'빵이라는 100원짜리 동전모양의 치즈빵같은 것을 팔았는데 가격이 3,000원이었다. 괜히 빵터짐. 사먹진 않았다.

 

고석정입구. 옛길이 있고 새길이 있던데 둘다 힘들어 보여 새길로 갔다. 계단이 많은데 마스크쓰고 올라올때 죽을뻔.
별건 없는데 들렀다가길 잘했다고 생각함.
고석정 관람 후 올라올때쯤 소나기가 와서 아쉬웠다.
만개한 길가의 마편초

 

고석정꽃밭에 입장하고 마편초가 완전히 개화하지 않아 아쉬웠는데 도로변의 것은 만개하여 주차장으로 돌아올때 큰도로쪽으로 걸어오며 마편초를 구경했다.

 

배고파서 인터넷으로 급하게 검색한 막국수집

 

구경을 하다가 주차장으로 돌아오니 허기져서 점심을 먹으러 감. 인터넷 검색해보니 맛있다고 해서 찾아왔다.

국수집을 살짝 지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1시간 이내로는 무료주차인것 같다.

12시45분쯤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사람이 12시 20분정도 까지는 웨이팅이 없었다고 했다.

나는 10분남짓 밖에서 기다렸다.

 

기다리는동안 본 철원버스. 귀여움.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막국수가 나오기전 메밀삶은 면수를 갖다준다.

내입엔 특별히 맛있다거나 하진 않았고 일반적인 막국수 맛이었다. 김치, 무절임 등 반찬추가는 셀프였음.

알바생들이 엄청나게 바빠보였다. 그 와중에 알바생들 친절했음.

의자에 앉고싶었지만 바닥에 앉는 자리가 나서 불편했음.

 

식사 후 날이 꾸물꾸물해서 귀가를 결심했다.

돌아오는길에 포천이나 철원에 다른 관광지도 경유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결론 : 고석정꽃밭과 고석정 나들이 꽤나 재미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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