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 임/ Watch Dogs

와치 독스 출시전 이야기들 (출시연기, 그래픽 하향, 사전유출 및 스팀과 유플레이)

배뱅86 2014. 7. 1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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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포스팅은 2012 · 2013년 E3 최고의 기대작인 유비소프트의 신작 게임 'Watch Dogs'의 출시전 모습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원래는 2013년 11월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2013년 10월 15일 제작사인 유비소프트에서 2014년 봄으로 출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기 이유는 게임의 질 개선을 위해 추가 작업을 한다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이었습니다만, 많은 게이머와 리뷰어들은 2013 역대급 명작 GTA5와의 대결을 피하고 자사의 메인 프랜차이즈 '어쌔신 크리드'의 신작 어쌔신 크리드 4편의 판매에 영향을 끼치지 않기 위해서 출시를 연기했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그 후, 2014년 2월 11일 유비소프트의 2014년 회계년도 발표식에서 입스 길모 CEO는 와치독스를 2014년 1분기에 출시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이 때 Wii U판은 조금 더 늦게 나올 예정인데 모든 개발진들이 Wii U판의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홀로 발매일을 늦추게 되었다고 밝혔었습니다.

 

 이후 유비소프트에선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하는등 마케팅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다가 마침내 3월 6일 공개된 스토리 트레일러 마지막에서 출시일이 2014년 5월 27일로 정식 확정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정확히 확인 할 수 있었던건 2014년 4월 5일 스팀에서 왓치독스 예약구매가 열려 출시를 확인 할 수 있었지만 동북아시아 지역만 6월 27일로 출시일이 늦어진다고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글화 때문이다, 일본어 더빙문제 때문이다, 유비소프트가 원래 동북아시아 시장을 달가워 하지 않는다, 많은 추측들이 있었습니다만 어찌됐든 아시아 지역은 2014년 6월 27일에 출시 확정이었습니다.








 이렇듯 출시과정에서 출시연기뿐만이 논란이 되었던것이 아니었습니다. 또다른 논란거리는 바로 그래픽 하향 문제였는데요, 2014년 3월 6일, 한편의 스토리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이 영상이 꽤나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유인 즉슨, 위 영상이 PS4로 제작된 영상이지만 텍스처 퀄리티의 열화, 광원 효과 삭제, 어딘가 부족한 액션 등 2012년 E3 공개 영상과는 엄청난 차이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2012년 E3에서 공개된 영상에선 '이것이 차세대 게임이다!' 란 걸 확실히 보여줬지만, 해당 영상에선 마치 GTA4정도의 그래픽수준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유저들은 이에 대한 비난과 출시 연기에 대한 엄청난 비판을 쏟아 부었습니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 4는 900p에 30프레임, 엑스박스 원은 792p에 30프레임이라고 확정되면서 유저들은 경악했습니다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모린은 "해상도나 프레임레이트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며 와치독스는 오픈월드라 연산량이 많아서 일반적인 FPS와는 다르다"라고 해명했지만 유저들은 쉽게 납득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멀티 플랫폼의 일환으로 최적화를 위해 포기한 부분이 있겠지만, 콘솔 게임기의 세대가 교체되는 시점에서 최초에 공개된 것보다 그래픽이 퇴화된 모습으로 나와 많은 유저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었는데요, 이런 그래픽 하향과 관련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조나단 모린은 자신의 트위터로 출시 전에 플레이 영상이나 또 다른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겠다는 트윗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3월 27일에 '시카고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Welcome to Chicago)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습니다. 제작진이 밝힌 바로는 PS4 개발킷으로 구동한 모습이라고 했으나, 게임플레이 소스 영상과 프리 렌더된 영상을 합쳐놓아서 그래픽 논란은 잠재우지 못했습니다. 이후 현세대 콘솔기인 PS3, Xbox360판 스크린샷도 유출되었는데요 유저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했습니다.

 


(영상 40초 클럽의 천장부분을 비교해보면 어마어마한 차이를 단번에 알아챌 수 있다)

 포스팅이 작성되는 5월 29일 현재 출시가된 시점에는 '기대를 너무 크게했다, 그래픽은 평이한 수준이다' 라는 평이 많으며 

 GamerProfile.xml 파일에 DeferredFxQuality=”pc” 문구를 추가해 옵션을 수정하고

 '창모드 테두리 없음' 으로 하여 VRAM에 여유를 두면 운전시 버벅임이 나아진다

 등의 유저들의 정보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논란 외에도 27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23일부터 영문판의 불법 복제판 와치독스가 웹상에 유출되었습니다. 이로인해 아프리카, 다음팟에서 플레이영상이 돌기 시작했는데요 이렇게 정식 출시도 하기전에 불법복제판이 먼저 유출되어 정식 구매자들은 돈내고 구매한 사람보다 불법 복제판 이용자가 먼저 게임을 이용하게되니 불만이 생겨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 복제판은 27일 출시와 함께 한글 패치가 이루어지고 28일엔 DLC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27일 정식 출시에 유비소프트의 게임 플랫폼 Uplay를 통해 게임을 구매한 사람은 아시아권에서도 게임을 이용 할 수 있었는데요, 이때 GTX VGA를 구매하면 와치독스 본편 무료쿠폰을 주는 프로모션으로인하여 웹상에서 만오천원정도면 와치독스쿠폰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인해 먼저 게임을 즐기고 싶은 유저들은 이 쿠폰을 이용하여 Uplay에 등록하여 영문게임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시즌패스 할인쿠폰이 있다면 와치독스 본편 만오천원, 시즌패스 만오천원 합 3만원으로 구매가능)

 

 근데 여기서 스팀 유저들의 엄청난 공분을 사는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바로 Uplay판 와치독스에 한글판을 할 수 있게되었다는 건데요, 중국에서 나온 와치독스 아시아버전 불법복제판에서 아시아 언어권파일을 추출하여 Uplay판 게임에 덮어 씌우게 되면 옵션에서 한글을 설정해 자막과 인터페이스에서 정식 한글을 즐길 수 있게 된것입니다. 이방법이 불법이다 아니다 논란이 크게 있지만 스팀유저들은 본인들만 피해를 보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겟죠.

 

 이에 스팀유저들은 위의 방법이 불법이다 아니다를 놓고 이런저런 말들이 많은데요, 과거 유비소프트의 어쌔신크리드나 스플린터셀의 경우에도 이런경우가 있었는데 "그때도 이런방식으로 유저 한글화를 해서 사용했는데 별문제가 없었다.", "어쨋든 정식 발매전의 불법 복제판 소스를 이용한것만으로도 불법이다." 양분된 의견이 있습니다. 판단은 주관적인 몫이죠.

 

 어찌되었던간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와치독스의 출시전 이야기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저는 스팀판 디럭스 에디션 예판 + 시즌패스 구매자 이기 때문에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아직 없어서 이런 이야기를 다뤄보았습니다. 한달간 넷상에서 이런저런 정보를 보다보면 또 관련 포스팅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스팀에 출시 되는데로 와치독스 본편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다뤄 볼까합니다.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관련 정보 출처 : 엔하위키미러 http://mirror.enha.kr/wiki/%EC%99%80%EC%B9%98%EB%8F%85

                         루리웹          http://bbs1.ruliweb.daum.net/gaia/do/ruliweb/detail/pc/list?bbsId=G001&itemId=81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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